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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 안동 혼자 1박2일 여행 / 일직식당 / 치암고택 / 월영교 / 안동찜닭

summer_여행일기/우리나라 여행 :)

by summer__o 2021. 8. 3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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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휴가는 그동안 너무 가보고 싶었던 곳을 돌아보기로 했어요 !
그래서 루트는 안동 - 통영 이렇게 잡았고
우선 안동에서는 1박 2일을 묵었지만 ...
날씨와 그 외 특성상 거의 당일 치기와 가깝다는 점 미리 참고해주세요 :)

그럼 지금부터 짧은 안동 포스팅 시작 합니다 ! 두둥






서울에서 안동가는 교통편은 누리로를 이용했어요.
청량리에서 탑승 !
시간은 대략 3시간 좀 넘게 소요됐던 것 같아요

가는 길은 이렇게 비가 추적추적 ...
이 비를 시작으로 저의 이번 여행 곳곳엔 비의 흔적이 함께할 예정입니다... 하하







도착하자마자 우선 밥 부터 먹어야 했어요
전날 과음을 하고 해장하지 않은 상태로 기차를 타서 .... 정신이 너무 혼미하고 허기진 상태 ㅠ_ㅠ ㅋㅋ

간고등어 구이로 유명한 일직식당에 갔습니다.
제가 갔을 땐 점심시간 이후여서 그런지 가게는 한가했어요.

음식도 너무 맛있고 직원분들도 친절 !
아주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 )






밥을 먹고 나오니 그때부터 비가 쏟아지기 시작하더라구요 ㅠㅠ
서둘러 택시를 잡아타고 이번 여행의 저의 숙소 치암고택 으로 향했습니다.

안동에 가면 꼭 한옥에서 자보고 싶었거든요
치암고택은 산 안쪽? 즈음에 자리잡은 곳이라 차가 꼭 있어야 해요
저처럼 뚜벅이로 가시는 분들은 택시 필수 입니다 !





이렇게 조용하고 한적한 느낌 ...
너무 좋지 않나요 !





비가와서 속상했는데
이렇게 조용한 산속에서 빗소리를 들으니 힐링은 되더라구요 ㅎㅎ





제가 묵었던 석척재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고즈넉하고 조용하니 너무 좋았어요 !

비가 그칠때까지 있어보자 하고 좀 기다렸지만....
절대 그칠 기세가 아니어서 결국 콜택시를 불러서 시내로 나가기로 했습니다.

우산을 안챙겨가서 우선 시내 편의좀으로 가달라고 했어요
흑흑




일기예보를 보니 저녁 8시쯤에 비가 갠다고 하여
그 전까지는 카페에서 쉬어갈 생각으로 북문동 이라는 카페에 갔어요.

마감 한시간 전에 방문했던 터라 손님은 저 뿐 ....
고풍스러운 인테리어가 아주 예뻤던 곳이었어요 :)





한 시간 정도 앉아있다가 다시 스벅에 왔습니다.
맘모스 베이커리에 가서 크림치즈 빵 하나 사와서 페리에와 함께 :)

이때까지도 계속 비가 와서 너무 우울했어요 ㅠㅠ
사진도 많이 안 찍고 ... 텐션 마이너스 ....

그래도 먹을껀 먹어야 한다며 찜닭 집으로 향하게 됩니다




제가 간 곳은 찜닭 골목 끝자락에 있는 총각찜닭 이라는 곳이었어요
혼자여서 반마리 가능하냐고 여쭤봤는데 흔쾌히 괜찮으시다구 !
가격은 2만원 이었어요 :)

매운맛으로 시켰는데 정말 존맛 ......
서울에서 먹은건 찜닭이 아니었나봐요 ....

배가 상당히 부른 상태여서 당면은 거의 남기고 나왔는데 너무 아쉬웠어요 ㅠ_ㅠ
공복에 갔다면 분명 저기에 밥한공기 클리어 각 입니다

직원분들도 너무 친절친절 !!
나중에 또 안동 가게되면 무조건 재방문이에요 :)






밥 먹고 나오니 그제서야 비가 그쳤더라구요
소화도 시킬겸 산책하러 월영교로 갔습니다.
택시로 한 10분 넘게 걸렸던 것 같아요 !






뷰가 정말 절경이었어요
비온 다음이라 그런지 공기도 청명하고 맑고 깨끗 .... (온갖 미사어구)

날씨도 선선하니 정말 기분 좋았어요 ㅎㅎ





아이폰 노필터로 그냥 찍은 영상
배경 자체가 고 퀄리티에요 :)





월영교를 다 지나면 이렇게 산책로가 잘 갖추어져 있더라구요
강 따라서 여유있게 걸어도 좋았을 것 같아요 :)



월영교에서 힐링 타임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밤에도 여전히 운치있는 !

제가 묵었던 방의 유일한 단점(?)은
1. 한옥 구조상 방 안에 잠금 장치가 없다 - 이건 사장님께 여쭤보니 괜찮다고 편하게 자라고 안심 시켜주시더라구요 ㅎㅎ
물론 잘때 아무일도 없었지만 혹시나 해서 우산을 잠금고리에 걸어두었던 .... 혼자 가시는 분들은 요 부분은 참고해주세요
2. 1-2인실은 공동 화장실과 샤워실을 사용 - 그렇지만 내부에서 문을 잠글수 있기 때문에 그냥 혼자 사용하는거랑 다름 없기는 해요

이 부분 제외하고는 아주 완벽한 숙소였습니다 :)





다음날 아침 서둘러 기상했어요
방마다 제공되는 고무신
너무 귀엽죠 !




친구랑 통영에서 만나기로 해서 터미널 쪽으로 향했습니다.
아아가 너무 마시고 싶었는데 터미널에는 없어서
기차역 안에 있는 카페에 갔어요.

그런데 같이 시킨 크로와상이 너무 맛있었던 .......
아무 기대없이 먹었는데 진짜 맛있어서 속으로 탄성을 내질렀답니다 (빵순이의 빵사랑)





안동에서 통영 가는건 좀 복잡했어요
안동 터미널 - 대구 북부 - 대구 서부 정류장 - 통영 이렇게 이동 했답니다.

원래 안동 터미널에서 대구 서부 정류장까지 바로 가는 버스가 있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없어진 노선이 많다고 해요 ㅠㅠ

번거롭지만 이렇게 버스의 연속을 거쳐 ,,, 통영으로 향합니다







대구 서부정류장에서 이렇게 통영가는 버스를 탑승 했어요 !

숙소에서 나온 시간부터 중간 이동 시간 전부 포함해서
안동 - 통영 거의 4시간 넘게 소요된것 같네요 ㅠ_ㅠ

그래도 여행에 투자하는 시간은 아깝지 않다는 것 !!

다음 포스팅은 통영 여행일지로 찾아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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